서울 성북경찰서는 11일 음주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15,16대 국회의원을 지낸 설훈(54ㆍ새천년민주당)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공동의장을 입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설 전 의원은 이날 오전 1시께 성북구 정릉동 고려대 보건과학대학 앞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혈중 알코올농도 0.111%)로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다.
그는 음주 단속에서 면허 취소(0.1% 이상)에 해당하는 결과가 나오자 “측정 수치를 신뢰할 수 없다”고 주장, 인근 병원에서 혈액을 채취했으며 결과는 25일께 나올 예정이다.
이현정 기자 agada20@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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