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관광지가 5개 권역으로 나뉘어 개발된다.
경기도는 4차 권역별 관광개발계획을 확정하고 이 기간 모두 5조5,811억원을 투입해 관광지 개발ㆍ확대ㆍ정비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5개 권역은 ▦평화권(파주 포천 등 안보관광으로 특화된 관광지역) ▦생태권(양평 가평 등 산악자원이 풍부한 생태휴양레포츠 관광지) ▦문화권(용인 안성 등 남동부지역의 전통문화예술 관광지역) ▦해양권(화성 안산 등 서해안 해양생태 관광지역) ▦도시권(수원 안양 등 서울 근교권 도시문화관광지역) 등이다.
도는 이중 평택 평택호, 여주 신륵사, 연천 한탄강, 포천 산정호수, 파주 임진각 등 5곳을 권역별 집중 육성관광지로, 양평 용문산, 가평 산장, 동두천 소요산, 남양주 수동 등 4곳을 지속개발관광지로, 평택 내리, 파주 공릉, 포천 백운계곡, 양주 장흥, 가평 대성 등 5곳은 리모델링대상 관광지로 각각 선정, 개발하기로 했다.
특히 평택호는 기존 67만6,000㎡인 관광단지 면적을 213만5,000㎡로 확대하고 포천 산정호수도 기존 64만4,000㎡에서 110만3,000㎡로 늘려 각종 시설을 설치키로 했다. 이와 함께 해양권과 평화권의 접점에 있는 김포시 대곶면 신안리 일대 27만㎡는 덕포진관광지로 신규 개발하기로 했다. 한편 관광지로 지정된 곳은 취ㆍ등록세가 50% 경감되고 재산세와 종토세도 5년간 50% 감면된다.
이범구 기자 gogum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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