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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서… 캄보디아서… 北노동자들의 힘든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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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서… 캄보디아서… 北노동자들의 힘든 삶

입력
2007.03.09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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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벌이를 위해 해외에 파견된 북한 노동자들의 생생한 모습이 일본 요미우리(讀賣)신문의 카메라에 포착됐다.

카타르 수도 도하 교외의 주택건설현장, 체코 수도 프라하 교외의 봉제공장과 자동차 내장부품 제조공장, 태국 수도 방콕의 북한 국영식당, 캄보디아 세계문화유산 앙코르 와트가 있는 시엠립의 북한 국영식당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북한 노동자들이 일하고 있다.

카타르와 체코의 북한 노동자들은 현지 업체와 능력급제로 고용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과 캄보디아의 북한 국영식당은 주 고객이 현지 한국인 주재원, 한국 및 일본 관광객들이다.

북한 해외 노동자들은 숙식과 출퇴근을 집단으로 하며 현지인들과의 접촉은 거의 없는 생활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유럽의 일부 인권 단체들은 “강제노동”이라며 실태 조사를 요구해왔다.

요미우리 신문은 이 사진들을 1월9일부터 2월22일 사이에 찍었다고 밝혔다.

권대익기자 dkw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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