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게임의 날.
창원 LG는 공동 2위이던 부산 KTF에 반 게임 앞선 단독 2위가 됐고, 대구 오리온스는 서울 삼성을 반 게임 차로 따돌리고 4위가 됐다. 안양 KT&G는 공동 6위이던 서울 SK에 반 게임 차로 뒤져 7위로 내려앉았다.
LG는 9일 창원경기에서 석명준을 앞세워 삼성을 97-80으로 대파했다. 지난달 2일 인천 전자랜드에서 현금 8,000만원에 트레이드 된 석명준은 3점포 5개를 포함해 17점을 올리며 ‘몸값’을 톡톡히 했다.
오리온스는 홈경기에서 KT&G를 86-79로 눌렀다. ‘특급 용병’ 피트 마이클은 44점 18리바운드로 펄펄 날았다. KT&G 양희승은 통산 10번째로 5,900점을 돌파했으나 빛이 바랬다.
최경호기자 squeez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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