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인천 배삯 지원대상 확대 ‘딴목소리’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인천 배삯 지원대상 확대 ‘딴목소리’

입력
2007.03.08 23:38
0 0

*시의회·시민단체“시민 모두에게 50% 지원”

*市 “재정부담 크고·법 우려… 8월께 결정”

인천지역에서 시행중인 도서민 여객선 운임 지원 제도 확대를 놓고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 시민단체와 인천시의회는 찬성하고 있는 반면 인천시는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8일 인천시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섬지역 주민들이 여객선을 이용할 경우 이용객은 최고 5,000원만 부담하고 나머지는 정부와 지자체가 국비와 지방비 등으로 부담하는 도서민 여객선 운임 지원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인천지역은 섬주민 1만8,000여명이 혜택을 받고 있다.

하지만 최근 인천시의회와 시민단체 등을 중심으로 “시민 모두에게 연안 여객선 운임의 50%를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이 강력히 대두되고 있다.

시의회는 지난해 10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관련 조례 개정안을 해당 상임위에 상정했지만 인천시의 반대로 보류했다.

인천시는 재정부담이 크고 섬 지역 관광 인프라가 충분하지 않아 경제 효과가 미흡하다며 부정적인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운임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타 지역 주민의 편법 혜택 등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며 “ 전문기관 용역이 끝나는 8월께 제도 확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한해 동안 인천지역 섬 주민에게만 여객선 운임을 지원하는데 시비 18억원, 국비 15억원 등 총 33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송원영 기자 wyson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