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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zine Free/ 황사의 계절 '피부·두발 관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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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zine Free/ 황사의 계절 '피부·두발 관리법'

입력
2007.03.08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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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더로 보호막 만드세요

황사철이면 특히 신경 쓰이는 곳이 피부와 두발이다.

눈이나 호흡기 질환의 위험은 선글라스와 마스크 착용으로 상당부분 해결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겉으로 드러나는 얼굴피부나 머리카락은 각종 중금속이 섞인 흙먼지의 공습에 무방비로 노출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의 도움으로 황사철, 피부 및 두발관리법을 알아본다.

1. 파우더 까지는 필수다=화장한 얼굴에 먼지가 묻게되면 닦을 수도 없고 찜찜하다고 화장을 피하는 여성도 있지만 금물. 전문가들은 황사철 일수록 적당한 화장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피부 표면에 적당한 막을 형성하고 이것이 황사 물질이 피부속으로 침투하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한다. 특히 파우더는 빛을 반사하고 피부표면의 끈적임을 없애 먼지가 흡착되는 것을 막는다.

2. 클렌징은 신속하게=클렌징을 꼼꼼히 해서 황사는 물론 모공속에 남아있는 화장의 잔재까지 씻어내는 것이 필수. 클렌징은 오래 하면 메이크업 잔여물 뿐 아니라 피부속 수분까지 제거돼 가뜩이나 황사로 자극받기 쉬운 피부를 더 약하게 한다. 물에 용해되기 쉬운 오일이나 젤 타입 클렌저를 이용해 빠르게 씻어낸다.

3. 귀가 즉시 샤워하기=얼굴 화장을 지웠다면 즉시 샤워한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 몸에 붙은 황사를 털어내기 위한 것. 특히 머리는 황사가 잘 달라붙기 때문에 꼼꼼히 샴푸한다. 젖은 머리로는 외부 출입을 삼가는 것이 좋다.

4. 한달에 두번은 각질제거=평소 각질제거에 관심없는 사람이라도 황사철에는 모공속 노폐물이나 잔재를 깨끗이 씻어내기 위해 2주에 1번 꼴로 각질제거를 해주는 것이 좋다. 이때 알갱이가 있는 제품은 황사에 지친 피부를 긁어 보이지않는 상처를 낼 수 있으므로 피한다.

5. 팩으로 피부체력 기르기=봄철은 건조하고 자외선이 강해 가뜩 황사로 지친 피부를 쉽게 버석거리게 한다. 1주에 한번정도는 수분팩을 해서 피부보습을 해주되 피부 자극이 강한 필링 팩(떼어내는 팩) 보다는 시트 형태나 바르는 수분팩이 좋다.

도움말 아모레퍼시픽, 연세스타피부과 이성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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