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미네랄 강화 새 제품 출시
코카콜라와 펩시콜라가 ‘건강 탄산음료’를 내놓는다.
뉴욕타임스는 7일 소비자들이 갈수록 건강 문제에 관심이 높아지는 것에 맞춰 코카콜라와 펩시콜라가 비타민과 미네랄 성분을 강화한 새 탄산음료인 ‘다이어트 코크 플러스(Diet Coke Plus)’와 ‘타바(Tava)’를 몇 개월 안에 각각 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들 회사는 새로 내놓는 제품을 ‘청량 음료(soft drink)’ 대신 ‘스파클링 음료(sparkling beverage)’로 알릴 계획이다. 가뜩이나 전통적 탄산음료가 외면 받는 상황에서 비만 문제를 연상시킬 수 있는 청량음료라는 표현을 쓸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미국의 탄산음료 시장은 680억 달러에 달하지만 최근에는 생수나 탄산주스, 녹차음료 등을 찾는 소비자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2005년에는 탄산음료 판매가 근년 들어 처음으로 감소했고, 다이어트 탄산음료 판매까지 둔화하고 있다.
뉴욕=장인철 특파원 icj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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