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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정부지분 28% 연내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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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정부지분 28% 연내 매각

입력
2007.03.08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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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우리금융지주 지분 78.5% 가운데 경영권과 관련 없는 소수지분을 가급적 연내 네 차례에 걸쳐 조기분할 매각하기로 했다.

정부는 9일공적자금관리위원회를 열어 예금보험공사와 자산관리공사(캠코)가보유한정부 지분의 매각기본 계획을 의결했다.

공자위는 우선 예보가 가지고 있는 우리금융지주 지분 78.5% 중 경영권(50%+1주)에 지장이 없는 소수 지분(28.5%)은 가급적 올해안에 매각하는 한편, 지배지분은 매각 시한을 1년 연장해 전략적 투자자 등에게 매각하는 방안을 계속 추진키로 했다.

연내 소수지분 매각은 당장 이 달부터 시작돼 지분 6~7%씩 네 차례에 걸쳐 국내외 기관투자가에게 블록세일 방식으로 매각될 전망이다.

그러나 한차례 블록세일에만 통상 4개월 여가 소요되기 때문에 28.5%를 모두 파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또 캠코가 보유중인 쌍용건설 지분 38.7%는 상반기중 매각작업에 착수하고, 대우조선 해양 지분 19.1%는 매각 주관은행인 산업은행과 협의해 적정 시점에 공동 매각을 추진키로 했다. 이외에 예보가 갖고 있는 신한금융지주, 제주은행, 한국전력, 하이닉스반도체 등의 지분도 가급적 연내 매각키로했다. 정영오기자 young5@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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