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째 소폭 상승불구 100이하
향후 경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견해가 2개월 연속 소폭 증가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부정적인 전망이 더 많은 상황이 10개월째 지속되고 있다.
통계청이 8일 발표한 2월 소비자전망 조사 결과에 따르면, 6개월 후의 경기, 생활형편, 소비지출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기대지수는 98.1로 전달(96.1)보다 2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4월(100.6)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여전히 기준치 100을 밑돌아, 6개월 후의 경기가 현재보다 더 나빠질 것으로 보는 가구가 더 많았다. 소비자기대지수는 지난해 5월 이후 100이하를 나타내고 있다. 계절적 요인을 제거한 계절조정 소비자기대지수 역시 96.9으로 전달(94.0) 보다 소폭 올랐다.
소득계층별로는 전 계층에서 소비자기대지수가 올라갔으며 특히 월평균 400만원이상 소득계층의 소비자기대지수가 102.9로 8개월 만에 기준치를 웃돌았다.
진성훈 기자 bluej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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