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증시 전문가들은 ‘차이나 쇼크’로 촉발된 아시아 증시의 하락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있다고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이 6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대부분의 증시 전문가들은 전날 아시아 증시에서 일어난 투매가 주가 하락지속을 시사하는 시그널이라며, 약세가 앞으로도 수주 이상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또 대다수 펀드매니저들은 지난해 이후 급등세를 이어온 아시아 증시의 밸류에이션이 지속되기 어려울 만큼 높은 수준에 이르러 올 초부터 증시가 한 차례 조정을 거칠 것으로 예상됐다고 지적했다.
베어링에셋 매니지먼트의 케임 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아시아 증시가 약세장으로 돌아선 것이냐는 질문에 “미국에서는 20% 하락하면 약세장으로 보지만, 그간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아시아 시장의 경우 약세장으로 보기 위해서는 더 깊은 조정이 필요하다”며 “특히 홍콩에 상장된 중국 기업의 주가는 40% 정도 하락해야 약세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성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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