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수입차 시장에서 일본 브랜드들이 초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6일 발표한 ‘2월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현황’에 따르면 렉서스가 559대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에는 아우디가 1위였다. 렉서스 다음으로는 역시 일본의 혼다가 508대로 2위를 차지했다.
반면 독일계 3개 업체는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BMW는 405대, 아우디는 388대로 각각 3위와 4위에 올랐으며 메르세데스-벤츠(324대)는 5위에 머물렀다.
2월 중 가장 많이 등록된 모델은 혼다 CR-V(281대), 렉서스 ES350(269대), 아우디 A6 2.4(194대) 등의 순이었다.
한편 2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1월보다 21.5% 줄어든 3,425대로 집계됐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27.3% 증가하는 호조세를 이어갔다. 수입차협회 윤대성 전무는 “설 명절 연휴 등에 따른 영업일수 감소로 신규 등록대수가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유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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