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직장인 설문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구직자와 직장인들이 가장 닮고 싶은 CEO로 뽑혔다.
6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에 따르면 최근 구직자와 직장인 1, 255명을 대상으로 가장 닮고 싶은 CEO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7%가 이건희 회장을 꼽아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안철수연구소의 안철수 이사회 의장(11.3%),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9%),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4.7%), 박성수 이랜드 회장(3.3%), 이구택 포스코 회장(3.0%) 순이었다.
CEO를 닮고 싶은 이유로는 ‘사회를 움직이는 중요 인물이기 때문’(39.2%)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자수성가에 대한 존경’(16.2%), ‘경제적 능력에 대한 부려움’(15.8%)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만나고 싶은 CEO도 이건희 회장(36.6%), 안철수 의장(8.6%), 윤종용 부회장(8.1%), 정몽구 회장(5.2%), 이구택 회장(3.0%), 최태원 SK회장(2.9%), 박성수 회장(2.9%) 등 닮고 싶은 CEO와 비슷한 순서였다.
CEO로부터 가장 닮고 싶은 부분은 리더십이 27%로 1위를 차치했고, 일에 대한 열정(19.5%), 사업 추진력(17.0%), 전문성(8.3%) 등이 뒤를 이었다. CEO가 갖추어야 할 중요한 덕목으로는 리더십(36.1%), 일에 대한 열정(15.1%), 경영혁신성(11.8%), 추진력(7.0%), 인재발탁능력(6.5%) 등의 순이었다. 이 밖에 응답자의 79%가 나중에 CEO가 되고 싶다고 답했다.
안형영 기자 prometheu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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