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모든 현금 탑승자에게 의무적으로 발행되던 버스 현금영수증이 희망자에 한해 발급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버스 현금영수증은 시가 2004년 버스 준공영제를 실시하면서 버스회사의 수익을 정확히 파악하고 현금수입 허위신고를 방지하기 위해 도입했지만 대표적인 용지낭비와 차내 환경저해 요인으로 지적돼 왔다.
버스 현금영수증 용지비용은 연간 2억2,000만원에 달하지만 영수증을 받아가는 비율은 10% 이내로 저조하다.
서울 버스의 수입금 대비 현금비율은 2004년 17.2%에서 2005년 14.1%, 지난해 12.3%로 계속 낮아지고 있다. 시는 마을버스 현금영수증 발행도 4월부터 같은 방식으로 개선키로 했다.
김동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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