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이 시가 대비 배당에 가장 후하고, 롯데그룹이 가장 인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거래소는 5일 12월 결산법인 가운데 배당을 실시한 10대 그룹 계열사들의 배당 내역을 조사한 결과, GS그룹의 시가 배당률이 평균 3.27%로 가장 높았고 롯데그룹이 0.30%로 가장 낮았다.
시가 배당률은 액면가가 아닌 시가 대비 배당액을 뜻하는 것으로, 지난해 종가로 투자했을 경우 투자자가 얻게 되는 수익률이다.
GS그룹과 롯데그룹은 12월 결산법인 가운데 계열사 4곳이 배당을 실시했다. GS그룹 내 삼양통상이 4.19%의 시가 배당률로 가장 높았고, GS홈쇼핑(3.70%), GS(3.30%), GS건설(1.90%)이 뒤를 이어 평균 3.27%에 달했다.
반면 롯데그룹은 롯데삼강(0.45%), 롯데쇼핑(0.33%), 롯데제과(0.23%), 롯데칠성(0.20%) 모두 시가 배당률이 1%를 밑돌았다.
진성훈 기자 bluej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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