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노갑 전 민주당 고문이 영어 동시통역사에 도전하기 위해 5일부터 학원 강의를 듣기 시작했다.
최근 3ㆍ1절 특사로 풀려난 권 전 고문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이익훈어학원을 찾아 ‘통역대학원 왕기초반’ 과목을 3시간 동안 수강했다. 이 강의는 통역대학원 입학이나 해외유학을 준비하는 20, 30대 젊은이들이 주로 듣고 있다.
권 전 고문은 11월 한국외대 통역대학원 입학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수감생활 중에도 영자신문과 잡지, 영어원서 등을 읽으며 영어실력을 다듬어 왔다고 한다. 정치권에 입문하기 전 5년 동안 영어교사로 일한 경험도 있다.
그는 최근 이해찬 전 총리와 함께 골프를 치고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을 만나는 등 활발한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정상원 기자 orno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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