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계획·개발 사례소개
서울시 은평뉴타운이 미국 하버드대 부동산학과의 연구과목으로 개설됐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하버드대는 지난 달부터 6월까지 한 학기 동안 부동산학과 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은평뉴타운 도시계획 및 부동산 개발분야 스튜디오(과목)’를 개설했다.
이 학과는 세계 도시별 부동산개발 사례 중 교육적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는 사업들을 골라 매학기에 집중 연구하는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2004년 4월에는 청계천 복원사업과 관련 ‘청계천 주변지역에 대한 개발구상(안)수립’을 위한 스튜디오를 개설했다.
이 과목을 맡고 있는 하버드대 리처드 페이저 교수와 수강생 8명은 현장조사를 위해 지난 달 28일 방한, 은평뉴타운 사업구역에 있는 상황실과 주택전시관을 둘러보고 은평뉴타운 개발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학생들은 5월 프로젝트를 완성해 6,7월 은평뉴타운에 대한 세미나 및 전시회를 연다.
김동국 기자 dk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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