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해 우주개발사업에 2,934억원을 투자, 인공위성 독자개발과 소형 위성발사체 확보에 나선다.
과학기술부는 최근 박영일 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에서 2007년도 우주개발시행계획을 심의 확정했다. 우주개발 연구비는 전체 정부 연구개발예산(9조7,629억원)의 3.0%에 해당한다.
올해 위성 개발은 총 6기에 1,571억원을 투입한다. 2호까지 발사된 다목적실용위성(아리랑) 시리즈의 3호·3A호·5호와, 우리나라 최초의 정지궤도 위성인 통신해양기상위성우리별 시리즈의 후속인 과학기술위성 2호·3호를 개발한다. 러시아에서 본격 훈련에 착수하는 한국우주인 배출사업에는 25억원을 쓴다.
또 소형위성을 발사할 수 있는 발사체 개발(958억원)과 우주센터 건설(380억원)은 올해 마무리한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우리나라 나로우주센터에서 우리 발사체(KSLV-1)로 과학기술위성 2호가 발사될 예정이다.
김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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