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경기 가평군과 포천시에서 발견된 잣나무 및 소나무 고사목은 재선충병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 제2청은 “지난달 항공예찰에서 발견된 가평 33곳, 포천 4곳의 잣나무와 소나무 고사목 66그루 중 재선충병이 의심되는 잣나무 12그루와 소나무 2그루의 시료를 채취해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재선충병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고 5일 밝혔다.
도와 산림당국은 그러나 남양주시에서 지난달 15일 잣나무 1그루가 재선충병에 감염된 것으로 판명된 것을 감안, 포천 43번 국도와 가평 46번 국도 등 2곳에 설치한 이동단속초소를 그대로 운영하고 국도와 지방도 주변 상시 예찰 활동도 유지하기로 했다.
이범구 기자 gogum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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