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한명숙 총리 후임 인선과 관련 한덕수(58) 전 경제부총리, 전윤철(68) 감사원장, 김우식(67) 과학기술부총리 등 3명을 새 총리 후보군으로 압축한 것으로 4일 전해졌다.
노 대통령은 한 총리가 6일 임시국회 종료에 맞춰 퇴임한다는 점을 감안해 8일 전후에 새 총리를 지명,국회 인준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새 총리 지명은 이번 주중 이뤄질 예정"이라며 "하지만 한 총리가 물러나기 전인 이번 주초에 후임을 지명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참여정부 임기 말 총리라는 점을 감안해 새 이슈를 창출하고 주도하는 정치인 출신보다는 국회 인준이 무난하고 정책 과제들을 차질없이 마무리할 수 있는 관리형ㆍ정책형 총리를 선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동국 기자 eas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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