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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맏언니' 김영옥, 4강 불씨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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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맏언니' 김영옥, 4강 불씨 살렸다

입력
2007.03.05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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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언니' 김영옥(33ㆍ천안 국민은행)이 꺼져가던 4강 불씨를 되살렸다.

팔뚝에 두꺼운 압박붕대를 감은 채 출전한 국민은행의 김영옥은 지난 달 28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벌어진 춘천 우리은행전에서 고비마다 13점(3점슛 4개)을 넣으며 89-87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4승11패가 된 5위 국민은행은 4위 부천 신세계와의 승차를 2경기로 좁혔다. 국민은행은 남은 5경기에서 4승을 하고 신세계가 2승에 그치면 동률을 이룬다. 두 팀이 동률일 경우 맞대결 전적에서 앞서는 팀이 4강 플레이오프 티켓을 가져간다.

국민은행은 87-87 동점이던 종료 50초 전 욜란다 그리피스(23점 18리바운드)의 골밑슛으로 승부를 갈랐다. 한 때 17점까지 뒤졌던 우리은행은 2초 전 타미카 캐칭(36점 10리바운드)이 자유투 2개를 얻었으나 모두 실패하는 바람에 대역전의 꿈을 접어야 했다.

지난 1월22일 안산 신한은행전에서 오른팔 골절상을 입은 뒤 37일 만에 출전한 김영옥은 경기 후 "팔 뼈가 완전하게 붙은 건 아니지만 승리를 위해 나왔다. 4강을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우리은행 김은혜는 3점슛 7개를 포함해 시즌 개인 최다인 26점을 올리며 맹활약했으나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최경호 기자 squeez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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