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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zine Free/ 공연 - 외국인이 지은 가야금곡 궁금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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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zine Free/ 공연 - 외국인이 지은 가야금곡 궁금하네

입력
2007.03.05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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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금 연주자 지애리(42)씨가 국내외 유명 작곡가들에게 위촉한 창작곡으로 독주회를 연다.

이영자의 <가야금을 위한 서정시> , 데이비드 코프의 <나는 그를 기억한다> , 마틴 에벌라인의 <21현 가야금을 위한 산조>, 앤드류 임브리 <가야금의 멜로디> , 김희경 <어떤 이야기> , 황병기 <노화월> 등 이번 연주곡은 모두 국내 초연이다. <노화월> 은 달과 갈대꽃이 어우러진 가운데 술에 취한 노인이 새로운 음향을 탐구하며 느끼는 즐거움을 표현한 곡.

서울대와 이화여대에서 공부한 지씨는 꾸준히 가야금 곡을 위촉해 국악 레퍼토리 확장과 국악의 현대화 작업에 힘을 쏟아왔다. 장구는 김웅식. 2일 오후 8시 금호아트홀. (02) 6303-1919

김지원 기자 eddi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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