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금 연주자 지애리(42)씨가 국내외 유명 작곡가들에게 위촉한 창작곡으로 독주회를 연다.
이영자의 <가야금을 위한 서정시> , 데이비드 코프의 <나는 그를 기억한다> , 마틴 에벌라인의 <21현 가야금을 위한 산조>, 앤드류 임브리 <가야금의 멜로디> , 김희경 <어떤 이야기> , 황병기 <노화월> 등 이번 연주곡은 모두 국내 초연이다. <노화월> 은 달과 갈대꽃이 어우러진 가운데 술에 취한 노인이 새로운 음향을 탐구하며 느끼는 즐거움을 표현한 곡. 노화월> 노화월> 어떤> 가야금의> 나는> 가야금을>
서울대와 이화여대에서 공부한 지씨는 꾸준히 가야금 곡을 위촉해 국악 레퍼토리 확장과 국악의 현대화 작업에 힘을 쏟아왔다. 장구는 김웅식. 2일 오후 8시 금호아트홀. (02) 6303-1919
김지원 기자 eddi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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