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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축구 '죽음의 조'에 편성돼 16강 진출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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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축구 '죽음의 조'에 편성돼 16강 진출 '빨간불'

입력
2007.03.05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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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폴란드·미국과 D조

20세 이하 한국 청소년축구대표팀이 2007 캐나다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6월30일~7월22일ㆍ현지시간)서 ‘죽음의 조’에 편성돼 16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조동현 감독이 이끄는 청소년 축구대표팀은 4일(한국시간) 오전 캐나다 토론토 리버티 그랜드 엔터테인먼트 콤플렉스에서 열린 대회 본선 조추첨 행사에서 세계최강 브라질, 유럽 전통의 강호 폴란드, 북미의 다크호스 미국과 함께 D조에 편성됐다.

2003년 아랍에미리트연합(UAE)대회에서 16강에 진출한 뒤 2005년 네덜란드 대회에서 조별리그 탈락, 4년 만에 16강 진출을 목표하고 있는 한국은 강호들 틈바구니 속에서 고난의 행군을 하게 됐다.

한국은 세계랭킹 2위인 브라질에 역대전적에서 1승7패로 절대 열세에 있으며, 폴란드에는 1승2패로 뒤져있다. 다만 미국에는 4승2무1패로 앞서 있다. 한국은 브라질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체인 미국과 폴란드를 잡아야 16강 진출을 바라 볼 수 있게 됐다. 특히 폴란드는 오는 23일부터 열리는 수원컵 국제청소년(U-20)축구대회에 초청돼 한국과 전초전을 치른다. 한국은 6월30일 미국과 본선리그 1차전에 이어 브라질(7월3일), 폴란드(7월6일)와 차례로 맞붙는다.

조동현 감독은 “쉬운 팀이 하나도 없을 정도로 대진운이 좋지않다”면서도 “미국과 폴란드를 잡고 브라질과 비기는 2승1무를 목표로 반드시 16강에 진출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북한은 지난 대회 우승팀인 아르헨티나와 체코, 파나마와 E조에서 힘겨운 경쟁을 하게 됐고, 일본은 F조에서 나이지리아, 스코틀랜드, 코스타리카와 대결한다. 이번 대회에는 24개 팀이 참가해 6개조로 나뉘어 예선리그를 갖고 6개조 상위 2개 팀과 와일드카드 4팀이 16강에 올라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정동철 기자 ba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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