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시설 동결 등 논의할 듯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이 달 13~15일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일본 교도(共同)통신이 서울소식통을 인용해 28일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엘바라데이 총장이 다음달 11일 IAEA 본부가 있는 오스트리아 빈을 출발, 중국 베이징(12일)을 거쳐 13일 평양을 방문한다고 전했다.
엘바라데이 총장은 ‘2ㆍ13 합의’에서 합의된 북한의 핵시설 동결과 궁극적인 핵 폐기(dismantlement)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엘바라데이 총장은 회담을 마친 뒤 15일 베이징으로 돌아올 것으로 알려졌다.
엘바라데이 총장의 이번 방북은 1992년 한스 블릭스 전 IAEA 총장이 북한을 방문한 이후 처음이다. 북한은 1994년 IAEA를 탈퇴했다.
도쿄=김철훈 특파원 ch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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