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 3·1절 맞아
국가보훈처는 3ㆍ1절을 맞아 고 이언일(李彦一) 선생에게 4등급 건국훈장인 애국장을 추서하는 등 순국선열 및 애국지사 59명에게 훈ㆍ포장과 표창을 수여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언일 선생은 일제시대 대한북로독군부 수송대원으로 활동하다 1920년 일본군에게 피살됐다. 독립운동을 하다 검거된 남편의 뒤를 이어 1919년 경북 영덕에서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한 고 윤악이(尹岳伊) 여사에게는 대통령 표창이 수여됐다.
건국훈장은 24명, 건국포장은 4명, 대통령표창은 30명에게 주어진다. 생존자는 대통령표창을 받는 장응제(張應濟ㆍ82) 옹이 유일하다. 순국한 독립열사들에게 추서되는 서훈은 후손들에게 수여되며 후손이 없는 경우에는 정부가 상훈을 보관하게 된다.
김정곤기자 jk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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