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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 난 100원으로 영화 본다

입력
2007.03.05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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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영화를 단돈 100원에 감상한다.’

야후코리아는 ㈜컨텐츠플래닛과 공동으로 사용자의 주문형비디오(VOD) 이용 횟수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 신개념 탄력 요금제 서비스 ‘나르샤’(날아오르다)를 자사의 VOD 서비스(http://vod.yahoo.co.kr)에 적용한다고 27일 밝혔다.

나르샤는 인기 여부에 상관없이 콘텐츠 가격이 고정됐던 기존의 영화 VOD 서비스와 달리 고객들의 구매 횟수에 따라 자동으로 가격이 변하는 요금제다. 야후 관계자는 “영화 이용이 상대적으로 적은 시간을 공략하면 최신 영화를 100원에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나르샤는 주식 개념을 도입해 합리적인 가격 서비스와 더불어 사용자에게 재미까지 선사한다. 실시간 구매 현황에 따라 콘텐트 별로 최하 100원부터 최고 2,000원까지 가격이 결정된다. 또 서비스가 정한 시간(오전 10시~오전 3시)에는 1시간 마다, 그 외 시간에는 종가로 가격이 책정된다. 그래프를 통해 하루 동안의 콘텐트 가격 변화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어 인기 트렌드 추이도 엿볼 수 있다.

야후는 나르샤관(narsha.vod.yahoo.co.kr)을 따로 열어 탄력요금제가 적용되는 150여 편 이상의 영화와 가격 변동을 쉽게 검색 할 수 있도록 했다. 야후는 “다음달 20일까지 시범 운영한 뒤 소비자 의견을 모아 계속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했다.

고찬유 기자 jutda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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