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선두를 달리며 첫 승 전망을 밝혔던 위창수(35ㆍ테일러메이드)가 공동 4위로 밀렸다.
위창수는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의 PGA내셔널리조트 챔피언코스(파70ㆍ7,048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혼다클래식 3라운드에서 2오버파 72타를 쳐 중간합계 3언더파 207타를 기록했다.
6언더파 204타로 단독 선두인 마크 윌슨(미국)에 3타차 공동 4위로 밀린 위창수는 마지막 날 대역전 우승에 희망을 걸게 됐다. 위창수는 선두로 나섰던 1, 2라운드에서 평균 25개로 호조를 보였던 퍼트수가 이날 32개(홀당 1.917개)로 늘어나면서 뒷걸음질쳤다.
재미동포 루키 앤서니 김(22ㆍ나이키골프)은 3타를 줄여 중간합계 이븐파 210타로 전날 공동 48위에서 공동 13위로 뛰어 올라 시즌 두 번째 톱10 입상 전망을 밝혔다.
정동철 기자 ba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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