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삼성생명이 로렌 잭슨의 올 시즌 최다득점(47점)을 앞세워 부천 신세계를 꺾고 선두 안산 신한은행을 추격하기 시작했다.
삼성생명은 4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7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경기에서 혼자 47점을 쓸어 담고 리바운드 9개를 걷어낸 잭슨의 ‘원맨쇼’를 앞세워 신세계를 100-79로 대파했다.
47점은 지난달 27일 신세계 핀스트라가 기록한 43점을 뛰어넘는 올 시즌 한 경기 최다득점. 지난 2002년 샘(당시 금호생명)의 50점에 이어 여자프로농구 역대 2위에 해당하는 고득점이다. 삼성생명은 11승(5패)째를 거두며 신한은행(15승14패)과의 승차를 3.5경기차로 좁혔다.
반면 4위 신세계는 6승10패를 마크하며 5위 천안 국민은행(4승11패)에 1.5경기차로 쫓기게 됐다.
성환희 기자 hhs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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