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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녹지재단, 자투리땅을 푸른 쉼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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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녹지재단, 자투리땅을 푸른 쉼터로

입력
2007.02.26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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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생활속 자투리공간에 녹지를 조성합니다."

경기녹지재단은 주택가 공터, 하천 및 도로변, 옥상, 담 등 생활속 자투리공간을 아름다운 녹색공간으로 꾸미는 ‘자투리공간 녹지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녹지조성이 추진될 곳은 토지보상을 하지 않고도 사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단은 최근 공모를 통해 도로변 18곳, 담 11곳, 옥상 9곳 등 경기도내 38곳을 선정했다.

주요 대상지는 ▦부천시 원미구 상1동 아파트단지내 도로변 6,280㎡ ▦성남시 시콕스타워옥상 248㎡ ▦수원시 수원비행장 인근 453㎡ ▦의정부 어린이도서관옥상 320㎡ 등 자투리공간 3만5,488㎡이며, 벽면녹화가 추진될 담 1,834m 등이다.

이들 자투리공간에는 각종 꽃과 나무가 심어지고 의자 등 휴식공간이 설치되는 등 소규모 공원으로 탈바꿈한다. 경기녹지재단 관계자는 “자투리땅 녹화사업은 공원 부지를 확보하기 어려운 도심에서 적은 비용으로 녹지를 확충할 수 있다”며 “도심 생태계 및 경관을 개선하고 열섬 현상을 막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범구 기자 gogum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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