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세상에서 가장 빠른 그래픽 메모리를 개발했다.
삼성전자는 기존 그래픽 메모리에 비해 정보 처리 속도를 65% 이상 향상시킨 신형 512Mb GDDR4(Graphics Double Data Rate version4) 메모리 칩(사진)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신형 GDDR4는 1초에 4기가바이트(Gb)의 정보를 처리할 수 있다. 이는 1초 만에 DVD급 영화 8편을 처리할 수 있는 속도다.
삼성전자는 이 달부터 메모리 샘플을 엔비디아 등 주요 고객사에 배포하기 시작했으며 본격적인 양산은 하반기에 시작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개발한 신형 메모리는 대용량 이미지 처리가 필요한 그래픽카드와 게임기 등에 적용되는 고속 그래픽 메모리 부문에 신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찬유 기자 jutda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