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도시계획 입안내용을 주민 및 이해 당사자에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SMS)로 전송해 주는 서비스를 6월부터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본격시행에 앞서 26일 오전 11시 시ㆍ구의원, 통반장 등 250명을 대상으로 한 시범전송을 시작으로, 4월까지 시범서비스를 실시키로 했다.
또한 이 서비스와 연계, SMS로 안내받은 공고에 대한 도시계획도면 등 관련자료를 시 홈페이지에 접속해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추기로 했다. 시는 향후 시 홈페이지를 통해 ‘도시계획서비스’에 ‘가입 동의’를 신청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도시계획 열람공고 SMS를 전송해 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금의 방식으로는 실제 이해관계인이 자신의 토지나 건물에 일어나는 도시계획 변경을 알기 어렵고 구체적인 내용을 알려면 직접 구청을 방문해야 하는 등 불편한 것이 사실”이라며 “도시계획도면과 관련자료 등 구체적인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에 접속해 확인이 가능하도록 해 직접 구청을 찾아가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국 기자 dk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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