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UCC 만들어 칸에 가자.”
국내 처음으로 한국을 대표해 국제 대회 참가자격이 부여되는 이용자제작 콘텐츠(UCC) 경연대회가 열린다.
한국일보사와 칸 국제광고제 한국사무국이 공동주최하고 스포츠한국, NHN, LG전자가 후원하는 ‘2007 칸 국제광고제 한국대표 선발대회’가 다음달 23일까지 열린다.
칸 국제광고제는 광고계의 올림픽으로 꼽히는 이 부문 최대 국제행사. 한국 대표가 참가할 영 크리에이티브 부문은 광고제 기간 동안 현장에서 휴대폰의 디지털카메라로 광고 영상을 제작해 승부를 가리게 되는데, 한국 대표를 광고제작사 외에 일반인까지 확대해 선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선발대회는 만 28세 미만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 방법은 ‘행복의 조건’ ‘모바일이 생활에 미치는 영향’ 중 한 가지 주제를 선택해 휴대폰, 디지털카메라, 캠코더 등으로 30초 분량의 동영상을 만들어 네이버(www.naver.com) 해당코너에 응모하면 된다.
사무국은 독창성과 주제 전달력 등을 심사해 대상과 LG영라이언상을 각각 1팀씩 선발, 칸 국제광고제 참가 경비일체를 지원한다. 출품작들은 역대 칸 국제광고제 수상작들과 함께 네이버의 동영상 서비스인 네이버 플레이(play.naver.com)에 소개된다.
칸 국제광고제 한국사무국의 이성복 대표는 “동영상 UCC 부문의 진정한 실력자를 가리는 대회가 될 것”이라며 “우리 젊은이들의 창의력을 세계에 선보일 수 있는 기회인 만큼 많은 참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연진 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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