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부자갈등 법정行

동아제약 경영권을 둘러싼 부자간 갈등이 결국 법정 공방으로까지 확전 됐다.

강신호 회장의 차남인 강문석 수석무역 대표측은 23일 동아제약을 상대로 자기 진영이 요구한 주주제안을 3월 16일 주주총회에서 정식 안건으로 상정해 논의해 줄 것을 재요구하는 '의안상정 가처분신청'과 동아제약 이사회의 22일 결의안 무효를 주장하는 '동아제약 이사회 결의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서울북부지방병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강 대표측은 동아제약 정기 주총 금지 혹은 연기를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도 신중히 검토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철환 기자 chcho@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