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가 예비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인터넷 모의논술고사를 실시한다. 연대는 답안을 제출한 학생중 1,000명에게는 교수들이 채점한 답안까지 보내줄 계획이다.
연대는 22일 “2008학년도 대입 논술 모의고사를 23일 정오부터 26일 자정까지 4일간 학교 홈페이지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연대가 국내 대학 최초로 인터넷 모의 논술시험을 치르는 이유는 2008학년도에 도입하는 ‘다면사고형 논술’ 출제 방향에 대한 수험생들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서다. 다면사고형 논술은 이날 모의논술을 치른 서울대와 마찬가지로 교과서 외 지문에 대한 사전 지식 없이도 풀 수 있도록 교과과정 내의 기본 지식을 문제에 반영하되 교과 간 지식 연계 능력을 요구하는 시험이다.
응시를 희망하는 학생은 연세대 홈페이지(www.yonsei.ac.kr)나 입학처 홈페이지(admission.yonsei.ac.kr)에 접속해 등록신청을 하고 문제를 다운로드받아 5시간 내에 답안을 작성, 온라인상으로 제출하면 된다. 인문사회계열 500명과 자연계열 500명을 추첨, 3월 16일 채점 결과를 이메일로 개별 통보한다.
김정우 기자 woo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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