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극단 실험극장에 의해 국내 초연 돼 관객의 찬사를 받은 <다우트> 가 연장 공연에 들어간다. 인간 내면에 잠재한 의혹, 불확신과 확신에 대한 진지한 통찰로 평단과 관객의 지지를 이끌어 냈다. 이 작품은 미국에서도 2005년 미국에서 퓰리처상, 토니상 등을 휩쓸었다. 다우트>
엄격한 가톨릭 학교에서 발생한 신부를 둘러싼 동성애 의혹을 풀어가는 엘로이셔스 원장 역에는 김혜자와 예수정이 맡는다. 4월 1일까지 무대에 서는 김혜자는 다시 한번 섬세하면서 강직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 이 밖에 플린 신부 역은 남명렬이 맡았고, 윤다경 우명선 등이 출연한다. 존 페트릭 쉔리 작, 최용훈 연출. 23일~5월 20일까지. 학전 블루 소극장. 월~목 오후 8시, 금 오후 4시 8시, 토 오후 4시 7시 30분, 일 오후 3시. (02)889-3561
김회경기자 herme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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