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 어린이병원학교는 백혈병 등 소아암을 이긴 어린이들의 정상적인 사회 복귀를 돕는 ‘학교 복귀 및 적응을 위한 통합 프로그램’을 이르면 새학기부터 실시한다.
소아암과 싸우고 있는 15세 미만 아동은 연 1,200명 정도(2002년 1,188명). 의학의 발달로 생존률이 70%에 이르기 때문에 줄잡아 연 830여명의 아동들이 학교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
그러나 평균 4년에 달하는 투병기간 정상적인 학업을 유지하기 힘들고, 빠진 머리와 비만 등 달라진 외모를 놀려대는 친구와 일부 교사들의 무관심으로 학교로 돌아가는 데 어려움이 있다.
세브란스 어린이병원학교가 마련한 이 프로그램은 학교 교사와 같은 반 친구들이 퇴원한 아이를 받아들일 수 있는 준비를 하게 하는 것. 더불어 학교에서 놀림 받을 것에 대한 대응법을 가르치며, 부모는 아이를 올바른 방법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 예비 부모 대상 4주 과정 산모교실
경희의료원은 3월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병원 본관 17층 회의실에서 예비 부모를 대상으로 산모교실을 연다. 강좌는 매월 4주 과정으로 진행되며 산부인과, 정신과, 한방부인과 교수진과 영양 상담팀, 필라테스 전문강사가 공동으로 꾸려간다. 신청 접수 (02)958-8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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