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대선 여론조사/ 국민 절반 "한나라당 결국 분열될 것"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대선 여론조사/ 국민 절반 "한나라당 결국 분열될 것"

입력
2007.02.21 23:38
0 0

한나라당 대선주자간 검증 공방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 절반은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가 결별해 한나라당이 단일 후보를 내지 못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일보가 20일 미디어리서치에 의뢰,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50.0%가 한나라당이 분열될 것으로 예상한 반면 단일후보를 낼 것이라고 대답한 사람은 32.1%에 불과했다.

한나라당 분열에 따라 이 전 시장과 박 전대표가 독자 출마, 범여권 단일 후보와 3자 대결을 벌일 경우엔 이 전 시장(56.1%)이 박 전대표 (27.5%)와 범여권 후보(9.7%)를 큰 차이로 누르고 승리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이 전 시장과 박 전 대표의 지지자 중 각각 69.6%와 68.4%가 두 사람이 한나라당을 탈당해 독자 출마해도 계속 지지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두 사람 모두 견고한 지지층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자별 지지도에선 이 전 시장(49.1%)이 2위인 박 전 대표(21.1%)를 멀찌감치 제치고 1위를 고수했고, 손학규 전 경기지사(4.6%), 정동영 열린우리당 전 의장 (2.8%), 강금실 전 법무장관(2.2%), 김근태 우리당 전 의장(1.5%), 노회찬 민주노동당 의원(1.1%),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1.0%)이 뒤를 이었다.

이는 이 전 시장 49.5%, 박 전 대표 20.8%를 기록한 MBC와 미디어리서치의 15일 조사결과와 거의 차이가 없는 것이어서 설 연휴 기간의 민족 대이동과 한나라당의 검증 공방이 지지율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범여권 후보 적합도에선 최근 여권의 구애를 받고 있는 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21.0%로 정 전 의장(11.3%), 강 전 장관(8.5%), 한명숙 총리(4.5%), 유 복지부장관( 4.1%) 등을 앞섰다.

그러나 손 전 지사가 범여권 단일후보로 출마하면 이 전시장, 박 전 대표와의 양자대결에서 30% 이상의 격차로 패하는 것으로 예상됐다.

우리당 탈당파 의원들이 민주당과 함께 통합 신당을 만들 경우 정당 지지도는 한나라당52.9%, 우리당 10.7%, 통합신당 9.2%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최대 허용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결과는 한국일보 홈페이지(www.hankooki.com)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태희기자 goodnews@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