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서울시립미술관에 소장된 작품을 서울시와 자치구, 산하기관을 통해 대여ㆍ전시하는 ‘아트뱅크’(미술은행) 제도를 3월부터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립미술관에 소장된 작품 중 대여가 가능한 작품은 사진 196점, 판화 50점, 조각 작품 15점 등 261점이다.
대여 기간은 3개월 이내이며 1회에 한해 연장할 수 있다. 대여료는 받지 않지만 보험료, 운반비, 설치비는 작품을 빌리는 공공기관이 부담해야 한다.
시는 작품 확보를 위해 ‘난지 미술창작 스튜디오’에 입주한 신진 작가들로부터 작품을 기증을 받고, 소장 작품을 구입할 때 대여가 가능한 작품도 함께 확보하기로 했다.
고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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