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고향인 충북 음성에 세워질 것으로 전해진 자신의 대형 조각상에 대해 부담스럽다는 뜻을 밝혔다.
반 총장은 최근 유엔본부에서 마주친 한국 특파원들에게 “대형 조각상이 세워진다는 소식을 들었으나 아직 유엔 총장으로 이룬 성과도 없는 시점에 그런 얘기를 들으니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라면서 “국민의 성원이 큰 힘이 되고 있지만 좀 더 지켜봐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뉴욕=장인철 특파원 icj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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