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2청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개통이 시급한 도로 11곳에 대해 우선 지원해 줄 것을 건설교통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할 방침이라고 20일 밝혔다.
제2청에 따르면 서울∼포천 민자고속도로의 경우 2005년 건교부 민자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지난해 상반기부터 추진될 예정이었지만 사업착수가 늦어져 교통난과 보상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제2청은 이에 따라 이 도로가 2009년 상반기 착공해 2012년 완공될 수 있도록 건교부에 지원을 요청키로 했다.
제2청은 또 경기북부를 동서로 연결하는 국도 37호선(파주시 문산읍∼연천군 전곡리읍-포천시 영중면) 구간 중 2004년 실시설계 이후 착공이 지연되고 있는 적성∼전곡∼영중(23.1㎞) 구간의 조기 착공도 건의할 계획이다.
이밖에 서울∼춘천 민자고속도로의 강일IC∼와부IC와 서울외곽순환도로 사패산 구간의 조기 개통 및 호원IC 개설, 국도3호선 대체 우회도로(장암∼자금∼상패) 및 국도39호선(송추 구간) 조기 개통 등도 지원 요청할 방침이다.
이범구 기자 gogum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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