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회사 매각을 앞두고 기업가치를 극대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대우인터내셔널 강영원(사진) 신임 사장은 2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는 모든 역량을 매출 신장에 집중해 전년 대비 10~15% 성장을 달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최근 해외에서 자원개발 사업이 하나 둘 성공하면서 직원들이 '한번 해보자'는 각오가 전과 다르다"며 "직원들이 회사 미래에 대해 확신이 섰다고 판단한데서 비롯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강 사장은 또 자사가 6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미얀마 가스전의 판매처에 대해 "아직 협상이 진행 중이며 올해 상반기 안에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사장은 자사 매각과 관련, "매각 주체인 한국자산관리공사가 구체적인 일정과 협상을 진행하기 때문에 언급하기 어렵지만 해외에서 인정 받는 대우의 브랜드를 살리는 방향으로 진행되는 게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김 혁기자 hyuk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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