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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50평 이상 아파트 절반 '강남 빅3'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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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50평 이상 아파트 절반 '강남 빅3'에

입력
2007.02.20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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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있는 50평형 이상 대형아파트의 절반 이상이 강남, 서초, 송파구 등 소위 '강남 빅3'에 몰려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강남과 비강남권 평균 평수 차이가 해가 갈수록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 써브에 따르면 서울지역 아파트 103만6,814가구 가운데 50평형 이상의 아파트는 5만7,486가구로 전체의 5.5%였다. 이중 2만9,481가구(51.3%)가 소위 '강남 빅3' 인 강남, 서초, 송파구에 몰려 있었다.

'빅3'의 아파트 평균 평형은 37.2평으로 서울 전체 평균(31.8평)보다 5.4평, 나머지 21개구 아파트 평균(30.7평)보다 6.5평이 넓었다. 강남 빅3와 비강남권의 평균 평수 차이는 갈수록 벌어지는 추세다.

아파트 평균 평수가 가장 넓은 곳은 서초구가 38.9평이었다. 다음으로 강남구(36.8평) 용산구(36.7평) 송파구(36.4평) 순이었다. 동작구(34.1평) 광진구(33.8평) 영등포구(33.2평) 종로구(32.6평)도 서울에서 넓은 축에 속했다.

반면 노원구(26.2평) 도봉구(29.0평) 중랑구(29.3평) 금천구(29.7평) 강서구(29.9평) 등 전통적인 개발 소외지역의 평균 평수는 30평을 밑돌았다.

부동산써브 채훈식 팀장은 "강남 수요를 강북에 분산시키기 위해서는 강북 뉴타운에 중대형 아파트를 늘리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안형영 기자 prometheu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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