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중국 정부가 양국 국방 수뇌부 간 핫라인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는 양국 군 수뇌가 전용전화를 통해 상시연락 체제를 구축, 북한 문제 등 동아시아 군사정세를 신속히 의견교환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일본은 미국, 한국과 핫라인을 설치했다.
양국 간 관계는 지난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중국 방문을 계기로 개선되기 시작해 국방 당국자 교류도 재개됐다.
하지만 일본은 중국의 군사비 지출 증대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고 중국은 일본 주둔 미군의 재편 추이에 대해 의혹을 거두지 않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도쿄=김철훈 특파원 ch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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