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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요리조리 맛술사'/ 어린이 식생활 바로잡는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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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요리조리 맛술사'/ 어린이 식생활 바로잡는 애니메이션

입력
2007.02.19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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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김치랑 된장찌개가 왜 좋은지 아니?”

어린이 비만율 20년 만에 10배 증가, 어린이 트랜스지방 섭취량 어른의 2배, 아침식사 거르는 초등학생 40%….언제부턴가 어린이 식생활과 관련한 뉴스 제목이 성인병에 대한 뉴스 제목과 비슷해졌다. 늘어진 뱃살에 헐떡이면서도 패스트푸드 광고만 보면 침을 흘리는 아이를 둔 부모에게 TV는 호환ㆍ마마보다 무섭다. 어르고 때려도 좀체 말을 듣지 않는 아이들을 건강한 먹을거리와 친해지게 만들 방법은 없을까?

KBS 2TV가 어린이들의 바른 식습관을 위한 새 애니메이션 <요리조리 맛술사> 를 21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30분에 방송한다. <요리조리 맛술사> 는 패스트푸드를 좋아하는 주인공 ‘신토’가 ‘맛술사(맛의 마술사)’와 함께 우리 땅에서 자란 건강한 먹을거리를 찾아가는 이야기다. <검정고무신> 을 만든 새한프로덕션이 제작을 맡았고, 식품영양 전문가들이 음식물에 대한 정보를 꼼꼼히 감수했다.

신토는 인스턴트 음식을 너무 좋아해 항상 피부가 가려운 초등학교 6학년 어린이. 어느날 엄마 몰래 과자를 사러 가다가 인스턴트 식품 때문에 약골이 된 어린이들을 도우러 미래에서 온 맛술사를 만난다. 신토는 김치의 효능을 알아보기 위해 맛술사와 함께 초소형 캡슐을 타고 사람 몸 속을 탐험하고, 시간을 거슬러 과거 보릿고개 시절로 여행을 떠난다.

어린이들이 따분해 하지 않도록 재미 있는 스토리 속에 건강 식습관을 위한 소재들을 자연스럽게 녹여 만들었다. 프로그램 홈페이지에는 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의 도움을 받아 각 회에 등장하는 먹을거리의 영양과 바람직한 섭취방법에 대한 정보도 실린다.

유상호 기자 sh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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