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새 회장 이번주 윤곽

전국경제인연합회를 이끌어갈 차기 회장의 윤곽이 이번 주중 드러날 전망이다.

조건호 전경련 상근부회장은 “21일이나 22일 회장단 회의를 열어 차기 회장 선출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며 “이 자리에서 대체적인 합의가 이뤄지면 후보 추대위 구성 등 별도의 절차 없이 바로 총회에 안건으로 올릴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조 부회장은 “회장단을 상대로 개별적인 여론을 수렴하고 있는데 아직 특정인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누가 됐든 27일 총회 때까지는 차기 회장 인선이 마무리돼야 한다는 데 강한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회장 유고’ 규정에 따라 최연장자인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이 직무대행을 하거나, 비(非) 오너 외부인사가 선출되는 상황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조철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