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증시 상장을 통해 100억원대 이상의 주식을 갖게 된 4명의 신흥갑부가 탄생했다.
19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신규 상장된 8개 기업 가운데 4곳의 대표이사가 16일 종가 기준으로 보유 주식 평가액 100억원을 넘어섰다. 모두 코스닥 상장업체다.
상장 첫 날인 이 달 7일 500억원대 주식 부자가 된 오스템임플란트의 최규옥(47) 대표는 이후에도 주가가 급등해 16일 현재 보유 주식 298만여 주의 평가액이 717억원에 이른다. 최 대표는 작년 코스닥 상장으로 1,000억원대 주식 부자에 합류한 평산 신동수 대표에 이어 올해의 최고 대박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난달 상장된 오스코텍의 김정근(47) 대표 역시 139만8,000주를 보유해 135억원의 평가액을 기록하고 있다. 1월30일 상장된 나노캠텍의 백운필(50) 대표와 이 달 10일 상장된 젯텍의 정재송(49) 대표는 보유 주식 평가액(증권사에 빌려준 주식 포함)이 각각 110억원, 101억원을 기록했다.
이 밖에 올해 상장된 기업의 대주주 보유 주식 평가액은 동아엘텍 박재규 대표(74억원), 켐트로닉스 김준성 이사(69억원), 네오팜 박병덕 대표(56억원), 비에이치 이경환씨(54억원) 순이었다.
진성훈 기자 bluej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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