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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업체 공익활동 ‘씽씽’

입력
2007.02.16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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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와 신학기를 맞아 주요 자동차 업체가 다양한 공익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대ㆍ기아자동차그룹은 15일 임직원 4,700여명이 소외 이웃 2,564세대와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송편과 인절미, 떡국을 대접하는 ‘사랑의 떡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그룹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이달 12일부터 4주일간 1만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그룹 차원에서 펼치는 대대적인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기아차 임직원은 그룹 차원의 행사와는 별도로 최근 1년간 급여의 끝전(1,000원 미만 금액)을 모아 조성한 2,000여만원을 서울 송파구 노인요양원에 기부하기도 했다.

르노삼성차는 SM5를 소개하는 내용의 퀴즈를 맞추면 자녀에게 이색 선물을 제공하는 ‘멋진 아빠되기 프로젝트’ 이벤트를 실시 중이다. 삼촌, 이모 등 주위에 취학 아동이 있는 고객들은 누구나 28일까지 회사 홈페이지(www.renaultsamsungM.com)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퀴즈를 맞춘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아이 공부방 꾸며주기’(5명), ‘30만원 상당의 학용품’(25명), ‘아이 점심식사를 위한 피자 10판’(30명) 등의 선물을 준다.

대우자동차판매는 현대ㆍ기아차의 ‘떡 나누기’ 행사와 비슷한 ‘사랑의 떡국 나누기’ 행사를 펼치는 한편, 백혈병 환자를 돕기 위한 ‘조혈모세포 기증’ 운동도 펼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650명의 직원이 백혈병 치료에 필요한 골수 기증에 동의했으며, 대부분이 골수 기증에 필요한 유전자 검사를 위한 채혈도 마쳤다”고 소개했다.

조철환 기자 chc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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