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용산에 높이600m 빌딩 설 듯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용산에 높이600m 빌딩 설 듯

입력
2007.02.16 23:39
0 0

서울 용산역 부근에 높이 130~140층의 초고층 빌딩이 들어설 가능성이 커졌다.

용산국제업무지구의 개발을 추진 중인 한국철도공사가 높이 600m의 랜드마크 건물을 지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서울시에 제출했고, 시는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보였기 때문이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철도공사는 15일 용산국제업무지구에 들어설 건물의 높이를 100~150m로 제한하되, 랜드마크 건물에 대해선 최고 600m까지 허용해 달라는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용산구를 통해 제출했다.

철도공사의 변경안이 그대로 수용되면 이 랜드마크 건물은 현재 사업이 추진 중인 상암동 국제비즈니스센터(580mㆍ130층), 잠실 제2롯데월드(555mㆍ112층)를 뛰어넘는다. 현재 추진중인 인천 송도 인천타워(612m)에 이어 국내 두번째 고층 빌딩이 될 전망이다.

철도공사는 당초 랜드마크 건물의 높이를 500m로 하는 개발구상안을 용산구에 제안했지만, 용산구가 ‘랜드마크라면 600m는 돼야 한다’는 의견을 첨부해 서울시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서울시의 용산국제업무지구 단위계획 지침에는 랜드마크 건물의 최고 높이를 350m로 제한하고 있다.mmmmm

철도공사 변경안은 또 일반상업지역으로 지정돼 주택건축이 불가능한 일부 지역에 주택 건축을 허용하고, 용적률을 구역별로 250~750%로 하되 전체 평균을 서울시 지침(580%) 보다 30% 높은 610%로 늘리는 방안을 담았다.

학교와 공공시설 건축을 위해 제3종 일반주거지역을 신규 지정해 줄 것도 요구했다. 철도공사는 이와 함께 이 지역에 워터프론트나 실개천을 조성하고 용산역~한강철교 구간의 철도 위를 덮어 공원 겸 보행시설로 활용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김동국 기자 dkki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