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 미국發 훈풍…대형주 강세

미국 다우지수의 사상 최고치 경신 소식에 투자심리가 살아나며 1,440선 위로 성큼 올라섰다. 국민은행이 3.89% 오른 것을 비롯해 신한지주(2.36%) 하나금융(3.89%) 등 대형 은행주가 일제히 올랐다.

삼성전자(1.23%) 하이닉스(0.64%) LG필립스LCD(0.33%) 등 대형 정보기술(IT)주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증시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삼성증권 대우증권 대신증권 우리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등 증권주도 3~5%가량 올랐다. 반면 삼성화재 현대해상 등 보험주는 차익 매물이 쏟아지며 일제히 하락했다.

■ 외국인 7일째 순매수

해외증시 상승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장 후반 경계 매물이 쏟아지며 오름폭은 크게 줄었다. 외국인은 7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간 반면 개인과 기관은 매도 우위를 보였다.

NHN은 4분기 실적에 대한 증권사들의 호평이 쏟아지며 이틀 연속 올랐으나, 다음 CJ인터넷 등 다른 인터넷주는 약세였다. 엠텍비젼은 전환사채 60% 조기상환으로 물량 부담이 줄었다는 소식에 12%대 급등했다. 이달 초 신규상장한 오스템임플란트는 기관과 외국인 동반 매수로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