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골프(PGA)투어 도전 기회가 주어지는 ‘SBS골프 캘러웨이투어’가 출범한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15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SBS골프채널, 한국캘러웨이골프와 ‘SBS골프 캘러웨이투어’를 개최키로 하고 공식 조인식을 가졌다.
이 투어는 평소 대회 출전 기회가 적은 KPGA 소속 세미프로들을 대상으로 연간 12개 대회가 열리며 총상금 4억8,000만원(매 대회 총상금 4,000만원, 우승상금 1,000만원)이 걸려있다. 현재 KPGA에는 3,000여명의 세미프로가 소속돼 있다. 상반기 예선은 내달 12일 롯데스카이힐제주골프장에서 개최되며, 1차 대회는 4월2일 함평다이너스티골프장에서 열린다.
특히 대회마다 점수를 매겨 상위 2명에게는 PGA투어 퀄리파잉스쿨에 출전하는 모든 비용을 지원해주는 등 PGA투어 도전 기회가 주어진다. 한국캘러웨이골프 이상현 대표는 “이 골프투어를 통해 발굴된 선수들이 PGA투어 무대로 진출해 국위를 선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동철 기자 ba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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