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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특집/ 졸음·방심운전 예방? 옆좌석 아내 하기 나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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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특집/ 졸음·방심운전 예방? 옆좌석 아내 하기 나름이죠

입력
2007.02.15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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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10년타기시민운동연합은 “졸음ㆍ방심 운전만 하지 않으면 설날 교통사고의 90% 이상은 사전에 막을 수 있다”며 설 연휴 교통사고 예방법을 공개했다.

운동연합에 따르면 졸음운전의 가장 큰 원인은 히터의 온도다. 운전 중 졸음이 오면 히터를 끈 뒤 환기를 하고, 송풍구 방향도 얼굴 보다는 앞 유리나 발 밑을 향하도록 한다. 졸음을 피하면서 안전운전에 적합한 차내 쾌적 온도는 21도~23도 정도이며, 1시간마다 환기를 해야 한다.

졸음 운전을 막으려면 남편 옆에 동승한 부인의 역할도 중요하다. 차량 정체 상태에서 부인이 잠을 자는 경우가 많은데 가급적 삼가 해야 한다. 휴대폰도 부인이 관리해야 한다. 냉각수용 물 한 병, 손전등, 비상키, 종합보험가입증명서, 구급약품 등도 부인이 챙기는 게 좋다.

산모퉁이, 절개지 주변도로, 터널 주변도로, 교량 위ㆍ밑 도로에는 눈과 결빙된 부분이 많아 미끄럼 사고가 자주 발생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교통 안내 표지판을 잘 살피고, 지방 지리에 밝은 그 지역 번호판을 단 승용차를 따라가는 것도 방법이다.

앞 차나 옆 차가 수입차라면 특히 조심해야 한다. 수입차 관련 사고 대부분은 추돌이나 급차선 변경이다. 앞 차가 수입차라면 다른 차의 끼어들기를 허용하더라도 안전거리를 최대한 확보해야 한다.

대당 가격이 1억원을 넘는 수입차의 경우 가벼운 추돌 사고에 따른 수리비가 1,000만원을 넘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이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는 차량털이도 조심해야 한다. 전문털이범이 열쇠 없이 차문을 여는데 걸리는 시간은 10초에 불과하다. 고가품은 트렁크에 별도로 보관하고, 휴게소에서 탑승자가 교대로 용무를 보는 게 좋다.

교통사고가 발생했다면 손해보험협회가 권고하는 ‘3원칙’에 따라 처리하는 것이 좋다. 3원칙이란 ▦사고 발생을 경찰에 신고한다 ▦보험사 사고보상센터에 도움을 청한다 ▦제2의 추돌사고를 예방한다 등이다. 운전자끼리 사적으로 해결하기보다는 경찰이나 전문가인 보험사 직원의 도움을 반드시 받으라는 얘기다.

▲ 24시간 사고보상센터 및 긴급출동 서비스

메리츠화재 / Readycar 서비스-1566-7711

한화손해보험 / 예스카 서비스-1566-8000

대한화재 / 해피카 서비스-1588-3344

그린화재 / 에이스카 서비스-1588-5959

흥국쌍용화재 / 마이카 서비스-1688-1688

제일화재 / OK 서비스-1566-8282

삼성화재 / 애니카 서비스-1588-5114

현대해상 / 하이카 서비스-1588-5656

LIG손보 / 매직카 서비스-1544-0114

동부화재 / 프로미 SOS 서비스-1588-0100

교보자보 / 다이렉트 서비스-1566-1566

AIG손해 / 긴급출동서비스-1544-0911

다음다이렉트 / 다이렉트 서비스-1544-2580

교원나라자보 / 긴급출동서비스-1566-3000

김용식기자 jawohl@hk.co.kr조철환기자 chc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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